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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21일-22일] 베트남 도선(Do Son) 혼저우(Hon Dau) 조행기


2009년 2월 21일 새벽 4시 베트남 북부지역 도선(Do Son)에 위치한 혼저우(Hon Dau)로 출발했다. 지난 몇개월동안 수차례 출조를 결정하였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지 못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요일부터 보슬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출발일 새벽에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 보슬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었다. 6시 15분, 도선 인근에 있는 곤쟁이 가게에 도착, 밑밥용 곤쟁이를 사려하였으나 없다. 1시간 20여분을 기다려 17kg의 밑밥용 곤쟁이를 사고, 기다리는 동안 도선인근 시장에서 미끼로 쓸 작은 민물새우와 작은 새우를 샀고, 거의 8시가 되어 도선 선착장에 도착, 주차 후 혼저우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약 10여분 후 혼저우에 내려 포인트를 찾았다. 소문에 의하면 4~6짜 감성돔이 서식하는 지역이란다. 사실 혼저우 전역에 4-6짜 감성돔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짐를 정리하고, 동반출조한 김태우씨가 준비해온 밥, 국, 김치, 김으로 아침을 때우고 커피한잔의 여유를 갖고 채비를 했다. 포인트에서 낚시를 시작한 시간은 오전 9시. 3물, 중날물, 바람이 초속 6-7m는 되는 것 같았다. 물색은 황토빛의 뻘물에 조류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약하게 흘렀다.


비가 끝나고 꿀에 절인 깐새우를 달아 15m전방으로 캐스팅했다. 캐스팅후 15초정도 지났을까? 순간 찌가 안보였다. 릴링을 하고 보니 7cm감성돔이 매달려있었다. 너무귀여워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첫 캐스팅에 감성돔의 입질이 있는 것을 보고 감성돔이 있다는 기대감에 다시 캐스팅하느라 찍지 못했다.


리고......그 후로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다. ㅠ.ㅠ


간이 흘러 정오쯤 낚시대를 갯바위에 잠시 내려놓고 김태우씨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김태우씨가 내 찌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챔질을 할 때는 세게 하라고했다. 바로듣고 바로 잊어버리고......어설프게 챔질을 했다. 김태우씨는 휨새를 보고 뜰채를 갖고오고 있었으나 챔질을 약하게 해서인지 바늘이 제대로 걸리지 않았나보다. 고기가 약간 따라왔으나 낚시바늘이 빠져버렸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고기를 놓친 아쉬움도 있었지만 손맛은 좋았다. 오후 1시가 넘어 끝날물이 진행되었고, 짐을 여관에 맡기고 밑밥과 낚시가방만 들고 다른 포인트로 이동했다. 바람이 너무세게불어 3호찌를 사용했다. 약간의 입질이 있었으나 너무 약했다.


렇게 첫날은 꽝!!!!


소로 돌아와 준비해 간 라면과 절에서 동냥한 쌀밥으로 저녁을 먹고, 부러진 초릿대를 수리했다.


22일 새벽 6시에 일어나 또 다른 포인트로 향했다. 물때는 중날물을 향해가고 있었고 물색은 첫날보다 맑았으며 비도 멎었고, 바람도 조금 약해졌다. 채비는 1호대, 원줄 3호, 목줄 1.7호 2m, 3호 구멍찌, 1.2호 수중찌, 3B, G3 봉돌, 수심 2.5m를 줬다. 낚시를 시작하고 30분정도 흘렀을까 찌가 갑자기 빨려들어갔다. 챔질을 하고 릴링을 했다. 발 밑까지 끌고왔고, 씨알은 24cm로 작았지만 아직 서툴러서 그런지 물 밖으로 올리는데 시간이 걸렸다. .... 그렇게 있는 손 맛, 없는 손 맛 다봤다. 손맛은 좋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9시쯤 또 입질이 왔다. 순간 뜰채를 써야될 것 같았다. 그러나 나온 놈은 28~9cm의 감성돔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10시쯤... 낚시에 빠져 정신이 없을 때 김태우씨가 감성돔 40cm짜리 하나를 걸어냈다. 난 뭐하고 있었는지... 뜰채질 할 때서야 보게 되었다.

11시30분 낚시를 접고 12시10분에 배에 올랐다. 조과는 별로였지만 김태우씨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IMG_000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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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우씨가 집사람에게 선물(뇌물..)로 준 4짜 감성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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