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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린 사람 -- 발견과정에 대해

 

1.

장맛비 같은 장대비가 하루종일 내린 다음날 황사로 앞 산이 안보인다.

할일 없이 방안에 있는데 생전 짖을 줄 모르는 우리집 수문장 ( 알라스카 말라무트)들이 요란하게 짖어댄다.

대문 없는 집이지만 달마와 항산이가 양쪽에서 가로막고 있으니 들어오지 못하고 나이드신 분과 젊은 사람이 서있다.

 

면에서 벌 열통 구입하고 이곳에 벌이 삽십여통있다고 누가 알려줘서(먹이부족으로 봄에 몇 통,누리 때문에 몇 통 망가지고 해서 24통) 벌을 구하러 왔단다.

 

어디서 오느냐고 물으니 청원에서 왔단다.

그러면 청원 쪽에 벌을 많이 하는 유명한 사람이 있다는데 아느냐고 했더니 자기가 바로 김*립이고 같이 온 분은 부친이라 한다.

 

반가워서 다과를 내고 자연히 괴질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목초액과 다른 어떻것을 섞은 월동사양과 그리고 봄에 계속 사양해줬는데 괜찮다.  효과가 확실하지 않아 밝힐 단계는 아님)  벌을 한 군데 사육하지 않고 외진 여러 곳에 좋은 종봉을 구입하여 병치료나 우량종의 벌을 실험해보고 싶은데 마땅한 장소가 없는지 묻는다.

 

내가 있는 곳에서 산길을 따라 5키로 정도가면 돌을 채석하던 석재광산이 생각나서 말해 줬더니 가보잔다.

길이 망가져서 한참 올라가야 한다고 했더니 세레스 화물차를 가지고 왔다고하여 문제없을 것 같아 출발하였다.

 

가는 중간에 나의 봉장에 들려 약군과 무왕통 여부 등 가르침을 받았다.

5일 분봉 예상되는 통이 월요일(내일) 분봉할 거라고 알려 준다.

 

2년만에 가보는 돌 광산 길이다.

광산을 폐광하고 주변에 아카시아나무를 심어서 막 토봉을 배우고 난 때에 산벌을 받아보려고 통 몇 개를  메고 힘들게 올라가 안치했다가 가을에 벌이들지 않아 철수했는데 그때 가 보고  처음 가보는 곳이다.

 

해발 육~칠백미터가 되는 곳에 이르니 흰색 신형 코란도가 서있고 인기척이 없다.

노인분은 그곳에 남고 더 올라  바위 절벽쪽을 바라보니 웬 나무 로 만든 십자가가 서 있다.

교회 사람 가운데 누가 기도하려고 제단을 만들어 놨나 생각을하고 가까이 가보니 나무 십자가에 마네킹 같은 사람이 매달려있다. 마네킹을 매단 십자가의 기도장소인가 보다하고 더까이 가보는 데 ....아~~정녕 사람이 매달려있다.

 

2~3미터 거리에 다가가 보니 사람이 매달려 있다

머리에는 뾰쪽한 가시(탱자나무인가?) 로 만든 관을 을 쓰고 양팔을 을 벌려 손이 못박혀 있고 그 사람의 오른쪽 옆구리에는 찔려 피가 말라있고 발에는 새끼 손가락 굵기가 안되는 못이 양발에 박혀있고...좌우에는 각목으로 십자가을 세우고 오른쪽 십자가에는 손거울이 올려있고 그앞에는 시계가 놓여있다. 왼쪽발 아래에는 식칼이 있고 그 왼쪽으로는 포장끈으로 만든 채찍이 있다. 오른쪽 눈은 부어 감겨있고 왼쪽눈은 반쯤뜨고 사각 팬티만 입은 채로 서있다.

 

아~ 그데는 왜 이러한 모습인가?

다 부패하고 타락한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다시 한번 짊어지고 싶었는가?

2천년전 그리스도였던 예수의 죽음의 고통을 몸소 체험 해보고 싶었는가?

그대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십자가에 매달아야 할 만큼의 그 신앙심은 어느 것이며 무엇인가?

 

하산하여 경찰에 신고하니 수사라인이 총동원되어 산으로 향하였다.

몇일 묵은 흔적이 있는 텐트에 서 여러가지 정황들이 발견된다.

십자가를 만들기 위한 도면 각종 목공 연장류,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순서가 적힌 메모.

 

제삼자 개입없이 혼자서 자기 몸을 십자가에 못 박을 수 있는가?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았다.

 

최초 목격자 진술로 새벽 두시까지 파출소에 있었다.

 

 

다음날 봉장에 있으니 수많은 차량이 올라간다.

두 통이 분봉 예정인데 오후 4시가 되어도 소식이 없다.

포기하고 집에와서 못 먹은 점심 겸 저녁을 먹고 미심심쩍어 다시가 보니 분봉나온 벌이 봉상에 앉아 얌전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본통 안치는 내일로 미루고 다음날(오늘) 통에 안치를 하고 약간의 사양을 해주엇는데 새로 마련한 집이 좋은지 잘 안착한 것 같다.

 

나머지 한통을 기다리다 오후 다섯시 쯤에 집에 돌아오니 sbs기자가 와서 기다린다.

취재에 응해서 사실대로 본대로 발견 정황을 이야기해줬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이 있었는데 보여주니  달라고 조른다.

 

줄 수가 없었다.

그사람의 개인적 신앙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가십거리로 만들고십지 않았다.

 

여덟시 뉴스를 보니 엉뚱한 내용으로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방송보도는 절반만 믿으면 된다는 것을 재삼 확인하는 순간이다.

 

기자가 전화가 왔다 .

죄송하단다. 자기들 마음대로 추측해서 사이비 종교집단이 어떻고...등등으로 방송을 해서.

  

내일 부터 기자들이 몰려 올터이니 자기한테 사진을 넘기라고 애걸한다.

어제 안나온 벌아 일찍나와 다오  피난가게...   (5월2일)

 

봉장 일로 바쁘다.

계속해서 언론 발표와 취재 과정을 기록해 보련다. 

 

 

 

 

2.

나도 알고싶다.... 그 사람에 대하여.

 

언론 방송사들 기자들이 찾아온다.

희한하고 전례가 없는 사건이니 언론 방송사가 다투어 취재를 하여 국민에게 알리는 것은 그들의 마땅한 몫이다.

 

그래서 이틀동안 내가 목격하고 알고있는 사실을 그대로 모두에게 똑같이 입이 닳아 없어지도록 수없이 반복해서 말해주엇다.

 

그렇지만 그 결과는 참혹하다.

이미 정해지고 자신들이 알고 말하고 싶은 부분으로 기사는 쓰여지고 확대 재생산되어 이 나라를 거짓으로 오염시키는 언론 방송사에 대해서 실망이 크다.

 

여러분 언론 보도내용은 50프로 이하만 믿으세요. 특히 SBS와 조선일보 말입니다.

 

 

지난 일요일 밤 경찰을 안내하여 사건현장에가서 현장검증을 마치고 먼저 동네 파출소로 내려와서 최초 목격자 진술을 하게 되었다.

 

타자 솜씨가 나와 비슷하게 서투른 형사의 질문에 답변하느라 새벽이 되었는데 죽은 사람에 대한 신원을 이야기하는 경찰의 소리가 들린다.

 

창원 사람이고 택시기사란다.

그때 문득 택시 기사인 사람이 창원에서 신앙상담을 하겠다고 찿아왓던 기억이 떠오른다.

처음 십자가의 시신을 목격했을 때에 이곳에 연고나 지리을 알지 못하고는 올수가 없을 텐데 하는 생각이들엇는데 택시가사에 창원사람이라고 하니까 나를 만나러 왔던 김*봉이라는 홈 회원이 떠올랐다.

 

그래서 조서를 받다 말고 한번 만났던 사람인것 같은데  내가 운영하는 싸이트의 회원인것 같다고 하며 그곳에서 컴퓨터를 열어 회원등록을 검색하는 사이에 경찰이 조회한 차량을 통해 사진이 전송된 것은 보니 그 사람이 맞았다.

 

이때부터 사건이 이렇게 복잡해질 줄 알았나.

나는 그 사람의 신원을 빨리 파악하게 경찰을 도와 줄 마음으로 말한 것인데 말이다.

 

 

그 회원은 2008년 4월18일에 가입을 하였고 2011년 1월31일 에 최종접속을 하였다.

2008년 가을 쯤인가 한번 방문을 하겠다고 전화가 와서 오라고 해서 왔기에 며칠 계실 것인가을 물었다.

왜냐하면 거기에 맞는 준비를 하기위해서다. 몇 시간 있다 갈 것이라고 해서 거실에 앉아 다과를 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파출소에서 그 사람과 무슨 대화를 나누었는지 물을때 당시는 특별히 생각나는 것이 없엇다.

집에 와서 그가 왔을 때의 정황을 떠올리며 기억해보니 조금 특이한 대화를 나는 것이 기억이 난다.

그 때 그래서 대화를 중단하고 그사람의 가족과 무엇을 하는지의 질문으로 화제를 돌려 그 주제에서 벗어낫었다.

 

 

그리고 시간반쯤 대화를 나누고 이곳 산 생활을 이야기를 하며 벌이 있는 봉장까지 걸어갔다.

벌 괸리를 하고 걸어서 같이 내려 와서 그 사람은 자기가 몰고 온 영업용택시로 돌아간 것이 그 회원과의 만남이 다 이다. 그 이후 그 회원과의 연락이나 더 이상의 왕래는 없었다

 

오고 가는 길에 이곳 경치에 대해서 나의 산골생활에 대해서, 토종벌에 대해서,..... 이곳에 하루정도 다녀간 분이라면 대부분 비슷할 것 이라는 것을 그분들은 알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눈것에 대해서는 그 사람과 그 영혼이 정죄당하는 것을 원치않는다.

 

이곳을 찾아 오는 기자들이 한결같은 관심사가 그 사람과 나눈 이야기가 무엇인지 이다.

그중에 신앙생활을 하는 기자에게, 그리고 진지하고 정중히 물어온 기자에게는 나름대로 설명을 해줬다.

 

이곳에서 나는 사람의 마음이나 그 의식, 정신과 자아 , 인간의 내면세계를 말하고 있다.

나는 말한다. 그 사람이 그렇게 행하고자 하려는 것은 단순한 생각이 아니고 가슴에서 마음, 또는 의식, 생각이라고 하는 어떤 상태이다.

 

사람이 한강에가서 뛰어내려 죽으러 갔다 .

죽으려는 그 의지가 있는데 난간에 서서 뛰어내리려다 아래를 보고 두려고 무서워지면 그 무서운 마음이 뛰어내리려는 의식보다 커지면 포기하게 된다.

 

그 사람이 그렇게 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그 산으로 갔을 것이다.

십자가를 세우고, 무릎을 묶고, 망치를 들고 대목을 자기 발에 내리쳐 박을 때 신경을 통해서 느껴지는 고통이라는 것이 어떠할까???

 

나는 상상이 안간다.

그래서 그 고통이라 말하는 느낌의 의식을 모른다.

그렇데 그는 그 고통의 의식을 이기고 계속 실행을 한다.

양발에 못을 박고(오늘 경찰로부터 들은 말은 발등도 역시 드릴로 구멍을 뚫은것같다고 말해준다) 신체의 특정부분을 노출하여 채찍으로 39번 때리고 허리를 묶고 가슴묶고,목을 묶고 (묶을끝과 압밖붕대를 먼저 기둥에 감아두었다) 손에 구멍을 내고 미리 박아둔 몼에 방금뚫어 구멍난 손등을 끼우고.... 생각하고 느껴보자 , 그가 행하려는 그의식의 자리가 무었이기에 고통이 느껴지는 그 의식을 뛰어넘어 계속 결행해 나갈수 있겠는가?

 

그렇게 행하는 그 의식의 에너지, 힘은 무었인가 말이다.!

나는 모른다. 여려 차원의 의식, 심리세계를 경험해 보았지만 그 사람이 고통을 뛰어넘어 그렇게 행하는 그의식의 상태를 말이다.

 

그것을 내가 어떻게 평가하고 판단하고 정죄할 수 있는가.

섣부르게 말하여 온세상 사람의 조롱과 비웃음과 판단 정죄를 하게 만들겠는가?

 

그래서 나는 그사람이 그렇게 행한 그 사람만의 믿음에 대해서 판단, 정죄할 수 없고 그 사람의 신앙은  그 사람의 고유한 것이니 그대로 존중해줘야 한다고 기자게  말했더니 조선일보기사에서 앞뒤 모두 잘라 버리고 마치 십자가에 그렇게 죽는 그사람의 행위를 존중해줘야 한다고 기사를 내보낸다.

 

그대들이여 정죄하지 말자.

나는 그 사람에 대해서 이상한 사람이니, 광적이니 등등 그사람을 매도하지도 않았고 판단받게 말하지 않았다. 이런 희대의 사건에 엮이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나까지 이상한 사람으로 엮이는 것이 싫다면 그사람에대해 서 비난 비판 정죄를 하고 그 사람을 신앙적으로 잘못된 이런 이런 사람이라고 말했을 것이다.

 

내가 불똥이 튀는 것을 피하자고 하면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 그 사람의 믿음 , 신앙은 나는 모른다 .

감히 말할 수도 없다 . 내가 겪어 보지 않았고 누가 스스로 그랬다는 소리도 못들었기 때문에 그저 모른다.

그래서 그 사람은 그 사람만의 그 무엇이 있으니 그것이 무엇인지 나도 알고싶을 뿐이다.

 

그렇게 행하게하는 그 어떤 것이 무엇인지 진정 궁금하다.

벌통앞에서 종일 그 생각속에 머물러있다. 그 의식이 무엇이엇을까?

 

경찰이나 기자에게 물었다.

그 사람의 거주지에서 그런 신앙을 가질만한 영향을 미친 무엇이 있으면 내게도 알려달라고 ...

 

 

현장 수색을 할 때에 참여해서 보았던 물건들 중에 본인이 직접 작성한 죽음 순서에 대한 목록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나의 견해를 밝힐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최초 목격 당시의 사진도 필요하다면 여기에도 밝힐 것이다.

 

이곳에서는 일간지의 기사를 볼수가 없고 토종벌이 분봉철이어서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산 봉장에 있다 해가 질때에야 내려와 인터넸으로 무슨기사가 났는지 살펴 보는데 산골이라 이터넷속도가 많이 느리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자세히 여러곳을 보지는 못했다. 

 

외부에서 아는 지인들로 부터 염려 전화가 오므로 알게되고 오늘은 늦은 밤에 동아일보 기자가 경찰에서 언론보도를 모아논  내용을 가져다주며 정중이 인터뷰 요청을 해서 나도 비로서 이런 전런 내용이 보도된것을 알았다. 나는 그기자에게 나는 감사하고 자세히 그사람의 죽음에 대해서 나의 견해를 밠혀주었다.

 

또한 현장을 최초로 목격한 사람은 나 혼자만 아니고 또 다른 한 명이 있는데, 언론은 나 혼자만 본 것으로 대부분 보도하고 그 사람에 대한 인터뷰는 없으니 참 이상하다.

 

 

언론사에서는 내가 마치 여러개의 종교 카페를 개설한 것으로 보도 되었는데 매년 지불 해야하는 써버 ,도메인 이용료를 못내서 이곳 홈피가 중단되는 경우가 있엇는데 갑자가 이용료를 못내어 폐쇠될경우를 대비하여 돈이 안드는 포털에 까페를 열었엇다.

 

처음 다음에 까페를 만들어 이곳 자료를 옮겨 두었으나 익숙한 곳이 아니라 네이버에 까페를 개설하여 이곳 자료를 똑같이 옮겨 노았다. 그 사람은 이곳의 회원이지 카페에 가입한 적이 없고 이곳이나 다를 카페에 어떤 글도 남긴적이 없다.

 

이고 홈피의 용량은 100메가 사용으로 더 이상의 자료를 올릴수가 없어 나도 회원이 묻는 질문에 대한것 아니면 더 이상글을 쓰지 않은 상태이다. 이 홈은 자유롭게 오픈 되어 있는 글이 많고 퍼갈수도 있도록 되어 있다. 공개된 것을 먼저 읽어 보고 자신의 신앙이나 자신이 궁금한 것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어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가입을 하면된다. 가입하여도 3개월이상 재방문이 없는 회원은 통보없이 삭제를 하고 년말에 또한번 회원정리를 하고있다.

 

이곳 가입시 많은 신상 정보를 원하는 것도 아니다.

기본적인 신상과 최소한의 자기 소개정도인데 다 무시하고 가입요청을 하면 가입 거부햇다.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을 언론사 인터뷰에서 말해주엇고 이곳 홈피을 공개해도 된다고 말햇지만 여전히 홈피주소는 공개하지 않고 까페 회원으로 그사람이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햇다고 보도한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각언론사 기자 여러분 이곳 홈피를 언론에 공개해주셔도 됩니다.

이 기회에 홈피 광고좀하게...

 

 

 

 

3.

신문 기사입니다. (대구 신문, 경북 매일신문, 경북일보, 영남일보)

 

 

인터뷰가 한번도 없엇던 지방심문에서는 비교적 사실대로 나온것 같군요.

 

[대구 신문]

문경의 폐광산에서 50대 남성이 열십자(十) 형태의 나무틀에 못 박혀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은 정확한 사망경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4일 “지난 1일 문경의 폐광산에서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 숨질 때와 비슷한 형상으로 발견된 김모씨(58)의 사망경위를 두고 자살과 타살, 자살 방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자필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십자가 설계 도면과 자살 실행 순서 등이 적힌 A4 용지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종교에 심취한 김씨가 스스로 자살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누군가 자살을 도왔는지 여부와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숨진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께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의 한 폐광산에서 하의 속옷만 입은 채 열십자 모양의 나무틀(십자가)에 예수가 처형당할 때처럼 목 부위는 십자가에 묶인 채, 두 손과 두 발에는 대못이 박힌 상태로 발견됐다.


김씨의 머리에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할 때 쓴 것으로 알려진 가시 면류관 형태의 물건이 씌어 있었고, 옆구리에도 예수 처형 때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것과 비슷한 형태의 상처가 있었다. 이 상처는 오른쪽 옆구리 몸속으로 시계 4시에서 5시 방향으로 10㎝ 이상 나 있었다.


경찰은 자창(날카로운 것 등에 찔린 상처) 흔적의 각도와 방향 등을 고려하면 스스로 흉기로 찌른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검안의 소견 등을 종합해 일단 자창 후 목맴에 따른 질식사로 보고 있다.


손과 발에 박힌 못의 모양새가 서로 다른 점도 자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발에 박힌 못은 못 머리가 있는 반면, 손바닥에 박힌 못은 양끝 모두 뾰족했다. 경찰은 이 점으로 봐 김씨가 못 머리가 있는 못으로 발등을 먼저 박은 뒤, 십자가에 미리 박아놓은 못 머리가 없는 못에 구멍을 뚫은 손을 집어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는 김씨가 손에 구멍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전동 드릴도 발견됐다.


경찰은 증거수집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사망을 전후해 문경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드릴과 흉기 등에 묻은 혈흔이 소실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십자가와 흉기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분석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경찰은 또 김씨의 최근 행적 파악에 대해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문경에 온 시점을 지난달 초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9일 예천~문경 간 국도에서 찍힌 김씨 차량 모습을 CC(폐쇄회로)TV를 통해 확보했다. 이에 앞서 김씨는 4월8일 경남 김해에 있는 한 목재 제재소를 방문, 목재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실제 목재를 찾아간 날은 같은 달 13일로 확인됐다.


제재소 직원은 “손님이 ‘경기도에 갈 일이 있어 일주일쯤 뒤에 찾으러 오겠다’고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큰 목재와 작은 목재 3종류를 구입했는데, 손님이 ‘내가 다시 손질을 할테니 대충 작업해서 줘도 된다’고 말해 약간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황에 따라 경찰은 종교에 광적으로 집착한 김씨가 목재를 구입한 뒤 문경 폐광산으로 가 텐트생활을 하다 부활절(4월24일)을 전후한 20~26일께 예수의 죽음을 모방,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김씨는 지난달 초 동생에게 “하늘이 좋다. 저 좋은 곳에 가서 영원히 살 수 있다”고 말하는 등 부활과 유체이탈에 관한 이야기를 주변인들에게 말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그러나 십자가에 박히도록 도와준 사람이나 자살을 방조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시신을 최초 발견해 신고한 주모씨(53)는 김씨가 회원으로 가입한 인터넷 종교관련 카페 운영자로, 두 사람은 1~2년 전에도 문경에서 만나 종교 관련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씨 사망과 종교카페의 관련성 여부, 주씨 주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의 최종 부검결과는 10일 정도 뒤에 나올 예정이며,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남승렬 기자 pdnamsy@idaegu.com

숨진 김모씨(58)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살 실행계획서와 십자가 설계도면 원본.

 

 

[경북 매일신문] 5.5

지난 1일 문경의 폐채석장에서 발견된 십자가 시신 사건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국내·외를 통틀어 보기 드문 엽기적 사건인데다 자살인지 타살인지 조차 판별하기 어려워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당초 경찰은 이번 사건을 타살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전문가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자살 등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김씨의 오른쪽 옆구리에서 발견된 자창 흔적(날카로운 것 등으로 찔린 흔적)이 각도와 방향으로 봤을 때 김씨 스스로 낸 상처일 가능성이 크다는 1차 소견을 경찰에 보냈기 때문이다.

4일까지 경찰의 수사 정황을 보면 김씨의 시신에서 발견된 못자국은 보통의 `못대가리가 있는 못`과 `못대가리가 없는 송곳 같은 못`(무두못) 두 종류다.

발견 당시 김씨의 두 발에 박힌 못은 원형 그대로였으나 두 손의 못은 못대가리 없이 날카로운 상태였다.
그다음 전동 드릴을 이용해 자신의 손에 미리 구멍을 내어놓은 뒤 십자가에 박아둔 무두못에 손을 끼워넣었다는 것이다. 두 팔은 붕대 따위를 이용해 십자가에 걸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십자가 설계도면과 십자가에 매달리는 법 등이 적힌 메모지 글씨 등도 김씨 자필인 것으로 김씨 가족이 확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이 같은 자살 방식이 너무나 끔찍한 점 등을 감안해 자살방조, 타살 등에도 무게를 두고 사망경위를 다각도로 분석 중이다.

경찰은 또 특정 종교와의 관련성 여부도 조사 중이다.
종교계 관계자는 “김씨의 숨진 모습은 신약성경에 기록된 예수의 처형 당시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는 숨지기 전 만났다는 전직 목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연관성은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생활한 천막 안에서는 십자가를 제작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도면과 붕대 등에 손을 걸고 드릴로 구멍을 뚫는 순서 등을 적은 메모를 발견했다.

김씨의 딸은 경찰에서 “메모의 글씨는 아버지 것이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김씨의 죽음이 전형적인 자살 형상이 아닌 탓에 타살로 보였으나 자살도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씨가 자신을 예수와 동일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씨의 시신을 처음 발견한 A씨는 4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신앙 상담을 하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면서 지친 사람이면 누구나 우리 집에 와서 쉬었다가 가도록 했는데 2~3년 전에 카페 회원이던 김씨가 한 번 찾아왔었다”며 “김씨는 당시 얘기를 나누던 중 `신체는 달라도 삶이 그리스도의 정신이라면 내가 예수가 아닌가`라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양봉을 하는 A씨는 지난 1일 다른 2명의 토종벌 업자와 함께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의 한 폐채석장에 토종벌을 찾으러 갔다가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북 매일 신문] 5.6

기사입력 2011-05-05 오후 8:58 가 타살·3자 개입 증거없어… 행적조사에 주력
살해 가능성 배제 안해 
   
 속보=지난 1일 문경에서 김모(58)씨가 십자가에 매달린 채 숨진 사건<본지 5일자 4면 등 보도>과 관련, 경찰은 타살이나 제3자 개입 증거가 없다며 자살에 무게를 두고 김씨의 행적 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또 경찰은 숨진 김씨가 지난달 중순께 경남 김해의 한 제재소에서 목재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톱이나 드릴 등 공구 구입장소가 어디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김씨가 평소 자신을 예수와 동일시하며 기독교에 깊이 빠져 있었다는 택시기사 동료나 지인의 진술과 십자가를 만드는 데에 사용된 톱이나 드릴, 칼 등 각종 공구가 현장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던 점으로 미뤄 김씨의 자살 가능에 촛점을 두고 있다.

 

김씨가 지난 달 초 혼자 살던 집을 정리했고 숨진 시기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지 3일 만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부활절에 맞춰진 점도 자살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무엇보다 특별한 타살 혐의나 제3자 개입 증거가 없다는 점이 이번 사건을 자살로 보는 유력한 이유다.

일각에서 손바닥을 관통한 못 끝에 살점이 붙어 있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으나 경찰은 못이 녹슬어 피부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의 행적을 조사하는 데에 촛점을 두고 통화내역이나 금융거래내역, 도구 구입처 등을 조사하고 있고 도구 등에 남은 지문이나 DNA 분석을 의뢰했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십자가 제작법 등을 적은 A4용지 3장의 메모를 확보, 김씨의 딸로부터 김씨 필체가 맞다는 진술을 받았으나 정확한 필적 감정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으며 여전히 살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문경/신승식기자


 

[경북일보]

"평소 영생 언급…혼자 십자가 자살 가능" 문경경찰서 수사상황 간담회
 
기사입력 | 2011-05-05
 
 
 
4.
문경경찰서 수사 발표 간담회
 

[경북일보]

"평소 영생 언급…혼자 십자가 자살 가능"
문경경찰서 수사상황 간담회
기사입력 | 2011-05-05

문경의 '십자가 시신 사건'과 관련해 김용태 수사과장은 4일 김모씨는 발견 당시 십자(†) 모양의 나무(높이 187cm, 가로길이 180cm)틀에 양손과 발 등이 길이 14.5cm에 달하는 대못에 박힌채 머리에는 철사, 나무 등으로 만든 관을 쓰고, 오른쪽 옆구리는 흉기로 찔려 있었고, 목은 끈으로 졸린채 숨져있었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어 "현재는 수사가 자신을 팀장으로 해서 진행중에 있어 자살, 또는 타살 등 여러가지 설이 있을 수 있겠으나, 이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고, 현장에는 십자가를 만드는 설계도와 십자가에 메달리는 실행계획서 등이 십자가에서 숨진 인근에 설치된 텐트와 차량 등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김 과장은 또 "실행계획서에는 자신의 발과 무릎, 가슴을 묶고, 손바닥을 기둥에 걸고 등 십자가에 메달리는 순서를 꼼꼼이 적어 놓았고 이대로 실행에 옮긴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사건과 관련한 질의 응답이다.

-전동드릴이 실제로 사용이 됐는가.

△나무를 뚫은 흔적이 있고 드릴에 톱밥이 묻어있어 사용을 했다고 본다.

 

-손 드릴을 어디에 사용한 것 같은가.

△손바닥에 구멍을 내는데 사용을 한 것같다.

 

-십자가 설계도, 실행계획서 등은 자필인가.

△유족에게 확인하고, 다른 필적과 대조해 김씨의 자필이다.

 

-유족에게는 사전에 뭐라고 이야기를 했는지.

△4월 초쯤 새차(코란도 신형)를 2천500만 원을 주고 구입을 했는데 "새차를 사서 문경에 일하러 간다"고 통화를 한 기록이 있다.

 

그리고 유족과는 지난 4월11일 마지막으로 통화를 했고, 앞서 지난 4월4일에는 통화에서 "어제 교회를 다녀왔느냐, 차를 구입하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했고, 유족중 한명은 차량구입 때 동행을 했는데 차량 시트에 수건을 덮고 기도를 하고, 좋은 곳에 가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등 말을 했다고도 했다.

 

-과연 혼자서 십자가에 매달려 숨질 수도 있는지.

△혼자서도 가능성은 있다. 현재까지 사인은 옆구리 좌창에 의한 실혈사, 또는 목맨 의사 등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김씨의 사망에 대한 최초 현장 발견자는 누구인가.

△5~6년 전 서울에 살다가 문경에 와서 양봉업을 하고 ㅈ모씨(50대 초반)로 이날 다른 한명과 함께 양봉자리를 물색하기 위해 폐 채석장에 올랐다가 숨진 김씨를 발견해 농암파출소에 1일 밤 7시20분쯤 신고를 했다.

-경찰에 최초 신고한 ㅈ모씨와 숨진 김씨는 아는 사이라는데.

 

△양봉업자인 ㅈ모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 김씨가 몇년 전 회원으로 가입한 적이 있고, 또 1~2년 전 문경에서 한번 만나 3~4시간 동안 대화를 한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그러나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이번 사건과는 아무런 상관성이 없다.

황진호기자 hjh@kyongbuk.co.kr
 
 
[영남일보]
 

속보=지난 1일 문경 폐광산터에서 가시면류관을 머리에 쓰고 십자가에 못박혀 숨진채 발견된 김모씨(58·창원시 성산구)의 사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은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숨진 김씨가 자살했거나 타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누군가가 김씨의 자살을 도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주변 인물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자살 가능성 높아
 문경경찰서는 4일 "숨진 김씨에 대한 타살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십자가에 매달리는 계획서나 설계도면, 각종 도구, 가족들의 증언, 신변정리 등을 근거로 추정해 볼 때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김씨가 숨지기 전 가족과 나눈 대화나 택시운전을 하던 동료들에게 교회를 다니라고 권유하고 유체이탈 등을 언급했던 점, 숨진 시기가 부활절 전후로 추정되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뒤 부활하는 내용의 영화를 모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옷차림새나 성경 구절, 면류관, 청테이프로 만든 채찍 등은 영화에 나오는 내용과 유사하다. 실행계획서에는 십자가에 매달리는 과정을 순서대로 적혀 있었다.
 
17년 전 이혼한 김씨는 경남 창원시에서 혼자 셋방살이를 하면서 개인택시를 운행했으며, 지난 4월 중순쯤 셋방이나 휴대폰 등 주변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김씨가 현장 부근에 세워놓은 차 안에서 발견된 휴대폰은 4월13일 경남 김해시의 한 목재소와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사용한 십자가에 사용된 나무가 김해의 목재소에서 구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 텐트를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는 등 현장에서 발견된 도구들을 직접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십자가 설계도나 실행계획서 등은 김씨의 딸이 아버지의 자필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살 또는 자살방조도 수사
 하지만 김씨가 타살됐거나, 누구가의 도움을 받아 자살했을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다.
 
가장 의문스러운 대목은 '어떻게 스스로 손과 발에 못을 박고 십자가에 매달렸는가'다. 이에 대해 경찰은 "발에는 못을 박았고, 손은 전동드릴로 구멍을 뚫은 뒤 미리 박아 놓은 십자가의 못에 끼운 것 같다"고 추정했다.
 
손에 박힌 못에 머리 부분이 없고 망치 등으로 때린 흔적도 없으며, 옆구리를 흉기로 자해한 듯한 상처 이외에는 반항한 흔적이 없었다는 것이 근거다.
 
그러나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고통을 참으면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이같은 일을 저질렀을 것이란 주장에는 의문점이 많다.
 
경찰은 텐트 안에서 십자가 등을 만든 흔적이 있고 차량 안에는 이불과 빵 20여개가 있었지만, 음식을 먹은 흔적은 찾지 못했다. 또 혼자 자살하기에는 힘든 점이 많다는 점 등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변 인물이나 종교 전문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김씨의 정확한 사망시각을 알 수 없다는 것도 의문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지천 경북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은 "김씨가 숨진 뒤 몇 차례 폭우가 쏟아졌고, 이로 인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에 대한 정확한 지문 감식이 어렵다??며 "시신의 경직도 만으로 사망시각을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최초 발견자인 양봉업자 주모씨(53)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인 김씨와 1∼2년 전 문경에서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사건과의 연관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주씨는 "당시 숨진 김씨가 부활과 유체이탈을 언급하기에 상대하지 않았다??면서 연관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5.

현장 감식에 참여할 당시의 상황.

 

최초로 사건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을 대동하여 현장으로 갔을 당시 119소방대원과 장례회사 사람이 동행을 하였다. 현장에서 2~3미터경사가 진 아래에 있었고 현장 검사 경찰 두명이 먼저 그 사람이 매달린 곳에서 랜턴을 가지고 조사를 시작하였다.

 

나는 낮에 경황이 없어 2~3미터 거리에서 핸드폰 사진만 찍고 함께한 사람과 도망치듯 내려오기에 바빳는데 경찰과 함께 올라가니 세세하게 살펴보고 싶었다.

 

현장 감식에 방해가 돨까바 최대한 가까이에서 랜턴으로 비치는 불빛을 따라 살펴보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니 경찰이 찍지 말라 말한다. 그리고 함부로 사진을 찍어 유출 할 경우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다. 알았다고 말하고 119대원과 함께 떨어진 곳에서  이 엽기적인 일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과정 중에 단연 문제가 손에 박힌 못에 대한 이야기였다.(수사 결과가 발표되면  사진을 이곳에 공개하겠다.)

 

최초로 목격했을 당시에는 손바닥에 피가 나온 듯하고 흰  끈으로 나무에 묶여 있다고 보여졌었다.

그런데 손바닥 쪽에 못귀가 없이 뾰쪽한 부분이 손바닥으로 나와 있는 것을 보고 그때부터 양손을 벌려 나무에 달린 상황이 어렵게 되어 여러 이야기를 하게되었다.

 

나는 주의 십자가의 죽으심에 대한 의미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산자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과 가상칠언 참조) 단번에 십자가 상의 예수의 죽음을 완벽하게 재현해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부활절이 지난 기간이 얼마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기독교의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경찰에게 말해주엇다.

 

험한 길을 올라올 수 있는 차량관계로 나중에야 경찰 간부들이 올라와 현장 검사를 지휘한다.

나는 전에 목회를 하였던 목사임을 밝히고 현재의 모양이 예수의 십자가를 똑같이 재현해 놓은 모양으로 보여지는데 종교적 이해에 도움이 되면 협조를 하겟다고 했더니 현장을 검사하던 경찰 수사 간부가  그 사람이 묵었던 텐트로 부른다. 그리고 자신도 신앙생활을 하노라며 제 소개를 하고 정중히 협조를 부탁한다.

 

텐트 안의 물건 하나하나를 꺼내어 두사람이 사진을 꼼꼼히 두번씩 찍고 한사람은 기록을 한다.

여러가지 가방이 있는데 꺼내어 사진을 찍는 중에 어지럽게 흩어진 많은 물건들 가운데 손바닥 크기의 성경책이 나온다 그 사람의 신원을 알기위해 성경 앞뒤를 이름이나 교회를 찾아 보지만 아무 표시가 없고 안에도 성경을 읽었던 특정 표시들이 있는가를 보는데 속은 손때가 묻지 않은 깨끗한 상태의 성경책이었다.

 

다시 A4보다 큰 용지의 예수님의 성화가 있었고 그안에 히브리어와 헬라어 등이쓰인 약 가로세로 (10  * 25)정도의 딱딱한 폐쪽 같은 것이 나와 처음에는 무엇인가 생각하였다. 후에 그사람의 자살순서에서 맨아래 왕 팻말이라는 글을 보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 빌라도가 유대인의 왕이라고 죄명을 붙엿던 팻말을 말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였다. 그 사실을 설명해 주었는데 실제 십자가에 달린 당시 그 사람의 머리 위에는 팻말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경찰에게 여러 날 지나 바람에 떨어져 나갔을 수 있으니 주변을 찾아보라고 말했었다.

 

작은 가방에서 물에 젖은 A4용지 정도 크기의 반으로 접힌 종이를 펴니 어떤 내용이 적힌 메모가 나왔다.

자세히 보니 죽음을 기록한 순서가 적혀있었다. 그것을 읽으며 그 의미를 경찰과 대화를 하며 그 의미가 이런것 일것이다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창원주소가 찍힌 주유소 휴지가 나오고 창원 쌍용자동차 대리점 이름과 전화번호가 있는 기념품인듯한 볼펜이 나왔다. 그래서 창원에 연고를 둔 사람이 겠구나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십자가 제작에 필요한 설계도가 나온다.

그리고 여러 개의 압박붕대가 있고 어떠한 약도 보이지 않는다.

나는 이사람이 고통을 참기위한 진통제을 먹지 않았을까 생각하여 경찰에게 그런 것이 있는지 잘 찾아 보자고하였다.

 

하지만 별다른 약품은 없었고 텐트안에서 전동 드릴, 대못, 자, 끌, 망치 등등 각종 목공구류들이 나오고 조그만 사각으로된  거울 (그사람이 달린 십자가 왼쪽에 세운 각목으로 만든 십자가(얼굴을 볼수 있는 위치)에도 하나가  걸려있엇다(전신거울이 아님)빵과 음료가 있었고 텐트 옆에는 나무를 재단한 토막들이 흩어져 있다.

 

또 다른 윗선의 간부가 오고 경찰이 이제 끝났으니 번거로우시지만 먼저 내려가서 최초 목격자 진술에 협조를해달라고 말한다.

 

과연 번거롭고 귀찮고 자칫하면 함께 엮이기 쉽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더군다나 전에 일면식이 있었던 사람이고 밝혀지고 내가 전직이 목회자이고 그 사람이 죽은 산골에 살고 있고 등등...모든 정황이 의혹과 의심을 피할 수 없는 상황 되어 있으니 말이다.

 

그곳은 내가 가지 않았으면, 아니 이름만 들었을뿐 일면식도없는 토종벌 전문가가 안 왔으면, 아니 그 사람이 사륜구동의 화물차(세레스)가지고 오지만 않았으면, 아니 우리집 개가 요란하게 짖지만 않았다면 그곳에 그대로 매달려있다 백골로 발견될지 모른는 인적이 없는 곳인데...  죽어 얼마 안되어 발견이 되었으니... 그의 은밀한 죽음을 깨운것 같기도하고...  내가 알아아야 할  주의 뜻이 무엇이 있는지 ....

 

정말 인연이다..진정 묘한 인연이다..

그때 방문햇을 때 더 깊이 있게 대화를 이끌어냈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그가 그렇게 죽고 싶었던 그 무엇을 만나볼 수 없었던 것이 참으로 후회되고 미안하고 정말 슬프다.

 

언론과 세간에서 뭐라고 하든 나라도 그랬을 정황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저 묵묵히 시간이 해결해 주기를 기다릴 뿐이다.

 

 

 

 

경찰은 두번에 걸쳐서 현장을 조사하였다.

신고를 받고 나와 함께 밤에 현장에 갔을 때 그리고 다음날 오전에 다시 조사를 하였다.

나는 첫번째 조사를 할 때 참여한 내용을 말한다.

 

처음에 장의사와 119대원이 올라가 시신을 내려오려 하엿으나 현장상황이 너무 복잡하여 고위간부가 그대로 보존하라고하여 철수하고 두명의 경찰관이 밤새 그곳을 지켯던 것으로 안다.

 

 

다음은 이 메모에 있는 내용과 실제 시신과 일치하는 지를 설명하려한다.

 

 
 

출처 : http://jayou.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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