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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위한 스트레칭

조회 수 6298 추천 수 0 2005.03.31 01:18:49
태권도를 위한 스트레칭

경락자극 스트레칭체조 문화적 특성에 따라 동·서양의 체조를 분류해 보면, 건강이나 신체단련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은 지니고 있으나 신체에 대한 접근방법이나 움직임의 특징에는 차이가 있다. 신체에 대해 설명할 때 서양에서는 골격· 근육· 신경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외형적 변화를 중요시하는 것에 비해 동양에서는 골격 ·근육· 신경에 경락(經絡)을 추가하여 설명하며 내면의 변화와 조화를 중요시 한다. 경락이란 체내를 흐르는 기혈(氣穴)의 운행통로이며 인체를 내외· 상하 ·전후· 좌우로 연결시켜 인체의 각 조직과 기관사이에서 협조가 잘 이루어지도록 하는 정보의 통로를 일컫는 것으로 이 경락상의 반응점을 혈(穴)이라 한다. 경락을 서울시내의 구석구석에 퍼져있는 지하철 연결망에 비유한다면 경혈은 각 정거장에 비유할 수 있으며, 그 중 중요한 정거장이 있듯이 경혈의 중요성의 비중에 따라 무술에서 말하는 급소가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경락의 자극은 근육을 유연하게 하고 혈액의 공급을 촉진시켜 영양분과 산소의 공급을 도울 뿐만 아니라 근육이 수축·이완되는 스트레칭의 상승효과에 의해근섬유가 점점 굵어지고 근단위세포당 수축력이 증대되어 근력도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경락의 기능은 외형적인 골격이나 근육뿐만 아니라 인체내부의 장기(臟器)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골격근의 신전은 내장근에 활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경락기능의 조화에 따라 인체의 조화도 가능하므로 내장근과 골격근의 연관성은 물론이고 사지와 내장과의 관계나 신근과 굴근의 의미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 그러므로 신체의 말단까지 분포되어 있는 경락을 제대로 파악하고 중요혈을 자극하여 기혈의 원활한 순환을 꾀하며 스트레칭을 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 그 예로 팔·다리에서 각각 여섯노선씩 내장으로 분포되어있는 12경락을 자극하며 할 수 있는 스트레칭체조 중 심경, 소장경체조를 소개하고자 한다. 체조를 실시하기 전에 먼저 몸의 바깥쪽의 경락부터 두드리거나 , 문지르거나, 눌러주는 등의 자극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특히 숨을 깊이 들이 마시고 잔기량(殘氣量)이 남지 않도록 내쉬는 것에 주의해야한다.

Ⅰ. 심경(心經)체조 심장(心臟)은 오행 중 화(火)에 속하며, 혈액을 전신에 보급해주는 펌프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인체의 생명활동을 주재(主宰)하는 것으로서 장부(藏腑)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체의 정신(精神), 의식(意識), 사유(思惟)는 모두 심장기능에 속하기 때문에 군주지관(君主之官) 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심장과 관련된 경맥(經脈)은 심장의 중앙에서 시작하여 심장주변을 돌고 횡격막을 통과하여 소장과 연결되는 것과, 심장에서 식도를 따라 상행하여 얼굴로 올라가 안구와 연계되는 것, 심장에서 폐를 거쳐 겨드랑이 안쪽과 팔 안쪽을 지나 새끼손가락에서 끝나는 것이 있다(심장과 관련된 중요혈은 신문(神門), 심유(心兪), 통리(通里), 거궐(巨闕), 음극(陰隙)을 꼽는다). 심경의 경락을 자극한 후,
첫째, 차려자세에서 팔꿈치를 굽히고 두 팔을 옆으로 서서히 들어올리며 숨을 깊이 들이 마셨다가 잔기량이 남지 않도록 숨을 모두 토해내며 팔을 내린다.
둘째, 두손의 깍지를 낀 후, 팔꿈치를 펴며 앞으로 멀리 내밀거나, 위로 높히 치켜 올린다. 숨쉬는 방법은 위와 동일하다

Ⅱ. 소장경(小腸經)체조 소장(小腸)은 오장 중 심장을 돕는 보장(補臟)으로서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소화기관으로서 위(胃)에서 잘게 쪼갠 음식믈의 영양분을 흡수하는 일을 하면서 청탁(淸濁)을 구별하여 수액(水液)은 방광(膀胱)으로 보내고 찌거기는 대장(大腸)으로 보낸다. 소장과 관련된 경락은 새끼손가락등의 손톱부위에서 시작하여 손바닥과 손등의 경계선을 지나 상완부로 올라가서 견갑골부분을 돌고 어깨로 옮겨간다. 다시 쇄골로 진입하며 둘로 갈라져 하나는 심장과 위를 통과하여 소장으로 가고, 또 하나는 쇄골에서 목을 지나 안면과 눈꼬리를 거치고 귀로 가는 것과 안면에서 눈과 코사이를 지나 뺨으로 간다(소장과 관련된 중요혈은 완골(腕骨), 소장유(小腸兪), 지정(支正), 하거허(下巨虛), 양노(養老), 후계(后谿), 관원(關元)이다). 소장의 경락을 자극한 후 한 손은 머리 위, 한 손은 등뒤로 놓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서 두팔을 각각 위아래로 밀며 근육을 늘였다가 숨을 내쉬며 당긴다. 숨쉬는 방법은 위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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