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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감성돔낚시터(천혜의 감성돔낚시터 DO SO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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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선(DO SON)의 감성돔낚시는 매년 11월부터 시즌이 시작되어 이듬해 5월까지 계속되며, 1~3월 중순까지가 피크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는 마릿수도 많을 뿐 아니라 씨알도 연중 가장 굵게 낚인다.

하지만 4월 중순에서 5월 중순까지 약 한달 간 산란을 끝낸 대물 감성돔들이 원도로 빠져나가면서 다시 한번 피크를 맞이한다.



시즌 동안에는 포인트를 읽을 수 있는 꾼이라면, 누구나가 하루 10~20마리 감성돔을 어렵지 않게 낚을 수 있을 정도로 자원이 풍부하다는 게 도선(DO SON)의 최대 매력이다. 



그러나 대물들이 본격적으로 붙기 시작하는 본 시즌에 접어들면서 부터는, 그중 초반 제압만 잘하면 절반 정도는 얼굴을 볼 수 있지만, 나머지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터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물속에서 저항하는 감성돔의 황당한 힘에 몸서리치게 되는 경우도 종종 경험하게 된다. 
필자 역시 매번 황당한 손맛을 경험하며, 대물많이 붙는 본격 시즌에는 승률이 70%를 넘지 못한다.












로선지역은 감성돔 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감성돔 9종 중 5종의 감성돔이 서식하고 있고, 미기록종인 베트남 특산종 1종이 더 서식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낚시를 하다보면 같은 자리에서 같은 시간대에 여러 종의 감성돔이 섞여 낚이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천혜의 감성돔낚시터이다.
 
***블로그 중에서 "베트남에 서식하고 있는 감성돔들"에 상세한 자료가 있다.***




로선(DO SON)은 감성돔의 생태와 낚시에 대한 교육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이곳의 감성돔은 우리가 알고 있는 감성돔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뒤집어버리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약한 조류만 있다면 1m 미만의 수심까지도 40cm급 이상의 감성돔들이 들어와 입질을 하는데, 어떤 때는 찌밑 수심 40cm(목줄 두뼘)에서 마릿수로 낚이는 경우까지 있다. 

또한 조류의 흐름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정숙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밑밥을 품질하면 1m 미만의 얕은 수심에서 연속 입질하기도 한다.


그리고 외해 수의 힘이 연안수에 밀리는 때에는 황토색 내륙 수가 전 해안을 덮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시야가 매우 흐린 흙탕물 속에서도 감성돔은 미끼를 찾아내 입질을 하는 매우 예민한 후각을 보이기도 한다. 



사리 물 때에 심한 바람이 불거나, 큰비가 온 뒤 내륙수(강물)가 밀려들면, 바닷물이 온통 붉게 변한다.
하지만 조류의 흐름이 강한 중들물 때가 되면 맑은 외해수가 밀려 들어와 금방 맑은 물로 바뀐다.





혼저우(HON DAU=하이당)의 규모는 작고 아담하지만, 베트남 북부지역 최대의 등대와 등대 박물관이 있는 섬이다.
이곳은 로선(DO SON)에서 유람선을 타고 들어갈 수 있으며, 선착장에 도착한 후 포인트까지는 걸어서 가면 된다.



로선에서 하이당까지 운항하는 유람선이다.
이 배로 로선에서 북동쪽으로 30km 위치에 있는 깟바까지도 간다.
 




하이당(HAIDANG)은 섬 전체를 걸어서 일주할 수 있다. 
섬을 한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50분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가 작기 때문에 포인트 진입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이당의 서남쪽 돌방파제에서 자신을 조과를 들고 포즈를 취한 한국낚시인.



하이당 절 앞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한국낚시인.



대만낚시인들이 하이당 남쪽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다.




또한 하이당(HAIDANG)에는 유명한절이 있다. 

이 절은 기복신앙에 충실한 베트남인들이 음력 첫날에는 꼭 찾아봐야 하는 신성한 곳이다.
하이당(HAIDANG)엔 등대에 근무하는 사람들 이외에 약 10가구 정도가 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섬을 찾는 관광객이나, 절을 찾는 신앙인들을 대상으로 밥벌이를 한다.



그러나 한가구는 낚시와 그물로 감성돔을 잡아서 먹고 산다. 

그는 감성돔시즌이 되면 하루 낚시에 보통 10-20kg 정도 잡는데, 밤낚시를 위주로 하며, 낚은 감성돔을 살려 활어가게에 내다 판다.


하이당의 현지 낚시꾼인 띠엡의 부인으로 남편이 낚시로 잡아 놓은 감성돔을 가지고 포즈를 취했다.



이곳의 감성돔 활어가격은 1kg에 7만동(한국돈 약 5천원)으로 현재 베트남의 공장 직공 임금이 월 5십~7십만동(한국돈 약 5만~7만원) 정도이므로 상당히 고수익에 속한다.

그리고 이곳 섬사람들은 인사성이 밝아서, 하루에 몇 번을 부딪쳐도 식사는 했는가, 고기를 많이 잡았는가 물으면서 인사를 한다.

하이당(HAIDANG)은 조류의 흐름이 매우 좋은 곳으로, 섬의 어느 곳에서나 감성돔낚시가 가능하다. 
그리고 밤낚시에 매우 뛰어난 조과를 보인다.











전반적으로 수심이 얕은 곳이라, 밤낚시에 대물이 많이 잡힌다.
특히 물색이 맑은 날에는 반드시 밤낚시를 해야 한다.





그러나 물때에 따른 포인트의 구분은 분명한 편이다. 
섬의 남쪽과 동쪽은 들물의 흐름이 좋고, 날물땐 서쪽과 북쪽이 좋은 흐름을 보인다.

하이당(HAIDANG)에서 가장 감성돔이 많이 낚이는 곳은 다양한 형태의 여 밭이 아주 잘 발달해 있는 섬의 동쪽지역이다.



하이당 동쪽은 포인트 여건이 매우 좋다.
한번 입질이 붙으면 마릿수로 나오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4짜 미만의 감성돔은 뜰채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들어 올린다.
 



대만낚시인들이 하이당 동쪽 갯바위에서 단체로 낚시를 즐기고 있다.




이 지역은 수심 1~5m 정도로 광범위한 수중 암반지대와 산호초 밭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대물감성돔이 놀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뿐 아니라 이곳에는 다양한 형태의 포인트가 존재하므로, 다양한 낚시를 한 곳에서 경험해 볼 수도 있다.



베트남에도 물때가 있다. 
하지만 하루에 두 번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한국과는 달리, 하루에 한번만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재미있는 현상을 보이며, 12시간 동안 물이 들어오고, 12시간동안 물이 빠져나간다.


*****DO SON의 D는 ‘ㄷ’과 ‘ㄹ’의 중간 발음이다. 따라서 영문 표기는 ‘D’로 시작하지만 ‘도선’이 아니라 ‘로선’으로 발음해야 현지인들이 알아듣는다. 한문으로는 도산(圖山)으로 표기되므로, 어찌 보면 우리말 발음과도 닮은 측면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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