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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교제에 관하여...

조회 수 3104 추천 수 0 2008.11.09 20:26:25
우리 시대에는 이성교제의 방법과 한계에 대해 전통적인 사회와는 전혀 다른 문화적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이성교제 문제가 매우 위험한 상태로 개방되어 있지만 그런 문화 속에 살고 있으면서 사람들은 그 위험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위험을 느낀다기 보다 차라리 그것을 즐기고 있다는 표현이 옳을 것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풍조를 단순한 문화로 이해하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위험한 세속적 경향입니다. 미혼남녀들 중 다수는 이성교제를 하면서 서로 사랑하게 되면 성관계를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성적 욕망의 수단일 뿐 아니라 이성간 사랑의 표현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는 것입니다. 즉 사랑이 없는 상태에서의 성관계는 위험한 동물적 욕망추구이지만 사랑하는 사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세속적 위험한 풍조에 노출되어 있는 크리스찬 청년들 조차도 생각이 느슨해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신실한 기독교인들은 결혼전에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악한 죄라 생각할 것입니다. 그에 대해서는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랑하는 사이라면 성관계를 제외한 어느 정도의 신체적 접촉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즉 사랑하는 사람끼리 손을 잡는다든지 포옹을 한다든지 혹은 키스를 한다는지 가벼운 애무를 하는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한다고 해서 그런 신체적 접촉을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아무리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해도 그런 식의 애정표현을 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다수의 학생들은 <시대에 뒤떨어진 고리타분한 교수님>이라 할 것입니다. <앞뒤가 꽉막힌 교수님>이라고 말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 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여러분들도 그랬겠지요? 나는 학생들로부터 그런 말을 들으면, "예수님이나 베드로, 바울 같은 분들은 그에 대해 어떻게 말할지 귀기울여 보자"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말하면 어떤 학생들은 "성경에서 이성간에 손을 잡지 말라거나 키스하지 말라고 하는 구체적인 본문이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수업시간에 조금씩 다루고 있는 현대 세속주의나 자유주의에서는 동성애, 트렌스젠더, 낙태, 인간복제 등에 관해서도 그런 식으로 접근하려 합니다. 그것은 매우 위험한 접근방식이지요. 성경의 전체적인 가르침을 통해 세속적인 경향성을 물리치는 것이 교회가 해야할 중대한 임무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기독교인들은 결혼하기 전 이성간에 어떤 신체적인 접촉도 해서는 안됩니다. 키스나 애무는 물론 손을 잡는 행동도 삼가야 합니다. 여기서 손을 잡는다는 것은 사랑의 표현으로서의 손을 잡는 것을 말하고 있지요.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흔히 생각하는 대로 손을 잡게 되면 그 다음 단계가 기다리고 있다는 이유 때문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 손을 잡게 되면 다음에는 키스를 하게 되고, 그 다음에는 애무를 하려하게 되고 그렇게 하다보면 성관계를 가지고자 하는 위험이 따르므로 맨 처음 단계인 손을 잡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 발전적인 유혹 때문에 손을 잡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간에 손을 잡는 행위 자체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결혼하기 전의 이성간의 관계는 완전한 남남입니다. 내가 사랑하고 손을 잡고 싶고 키스하고 싶고 잠자리를 같이하고 싶은 그 사람은 나의 아내나 남편이 될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아내나 남편이 될 사람입니다. 지금 내가 아무리 진심으로 그와 결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다 해도 그것은 지금의 생각일 뿐 아무런 효력이 없습니다. 설령 지금 사랑을 느끼는 그 사람과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현재로서는 나중에 다른 형제 자매의 아내 혹은 남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자기 욕심에 따라 함부로 행동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역으로 말해 나중 나의 아내가 될 사람, 혹은 나의 남편이 될 사람이 지금 다른 남자 혹은 여자와 손을 잡고 키스를 하고 사랑을 나누고 있다면 우리의 마음이 편하지 않겠지요? 사실, 그런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세속적 위험한 풍조가 이미 우리 가운데 들어와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가볍게 생각한다면 우리의 시대와 그에 물들어 가고 있는 나 자신을 책망하며 정신을 바짝 차릴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이성에 대한 유혹을 받아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결혼을 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배우자 이외의 다른 이성에게 끌려 사랑을 느끼기도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럴 경우 자신을 책망하며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반성적 생각을 하는 것이 성도의 바람직한 자세이겠지요.

미혼인 청년들은 호감이 가는 이성에게 끌려 육체적 사랑의 욕망을 자주 느낄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가지는 자연스런 속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대에게 자기의 마음을 고백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나서 데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며 서로 대화하며 배울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할 점은 자신과 상대에 대한 성숙한 배려입니다. 아직 알지 못하는 나의 배우자가 될 사람에 대한 묵시적 예우가 있어야 하고, 데이트 중인 상대 이성의 아직 알지 못하는 배우자에 대한 성숙한 예우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손을 잡고 싶은 욕망과 키스하고 싶은 욕망이 일어난다고 해도 그런 일시적 감정과 행동이 자신과 상대에게 커다란 상처가 될 수 있음과 그것이 욕망에 따른 악한 행동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이렇게 말한다 해도 학생들 가운데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그런 행동을 되풀이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그것이 당연하다든지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부터는 그것이 잘못된 행동임을 자각함으로써 그런 세속적 풍조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으면 우리 시대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 같이 들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바라는 것이며 그런 삶이 잘 훈련될 때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풍성해 질 것입니다.

By 이광호(실로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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