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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루어낚시에 대한 기고

조회 수 28427 추천 수 0 2010.04.27 22:04:08
감성돔 루어낚시에 대한 기고

미리 부연 하여 드리자면 이글은 모 잡지에 기고로 실린 글을 일취월장님께서 기고자의 동의를 득하여 올리게 된 글입니다. 일취월장형님께서 독수리 타법이신 관계루다 제가 대타를...^^;;

또한 동 내용은 특정 상표와 상품을 선전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상표와 상품명을 삭제없이 올리는건 현재 우리나라 현실에 감성돔 루어낚시에 대한 전문지식이 거의 전무하다보니 부득이 기 경험자의 채비운용에 대한 견해가 최대한 글의 의도대로 반영하고 싶었기 때문이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__*) 글을 쓰신 분을 뵌적도 없고, 제 직업하고도 상관이 없고요. 내용이 좀 깁니다만 천천히 읽어보신다면 10분 이내로 읽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

 

 


@@감성돔루어낚시 기본장비와 채비


낚싯대는 7~9피트(210~270cm) 정도 되는 라이트 액션루어낚싯대가 적합하고, 릴은 PE라인 1~1.5호가 100미터 정도 감기는 소형릴 가운데 무게가 가벼운 제품 일수록 유리하다. 감성돔루어낚시를 할 때는 다양한 구간을 탐색하고 바닥층을 주로 공략하기 때문에 원투성과 감도가 우수한 PE라인이 효과적이다. 목줄은 강도가 뛰어난 카본 계열을 쓰면 된다. 2~3m 정도 길이로 사용하되 밑 걸림이 잦으면 좀 더 짧게 사용 하는 게 좋다.


지그헤드는 바늘 강도가 강한 제품을 써야 한다. 무게는 공략하는 거리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3~7g정도면 적합하다. 볼락용 지그헤드를 사용해도 되지만 바늘 강도가 약해 그다지 권할 수준은 못된다. 중치급을 대상으로 할 때는 크게 무리가 없지만 본격 가을시즌에는 배스용으로 출시된 지그헤드가 유리하다. 일본의 경우 감성돔루어낚시를 할 때는 ‘스미사’에 서 배스낚시용으로 개발했던 ‘AR-JIG’ 를 주로 사용한다. 이 제품은 현재 바다루어용으로도 제작돼 내구성이 우수하며 미늘이 날카롭고 강도가 뛰어나다. 헤드 부분에 립이 달려 있어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에 감성돔을 유인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있는 릴이 밑 걸림을 상당부분 방지해주기 때문에 다른 배스낚시용 지그헤드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반면에 가격이 다소 비싸며 바늘이 크고 굵기 때문에 중치급을 대상으로 할 때는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된다.


늦여름~초가을에 중치급 감성돔을 노리고 루어낚시를 할 때는 칠본 ‘에코기어’에서 만든 ‘시라스지그헤드’ 가 진가를 발휘한다. 바늘 강도가 강해 볼락루어용으로는 큰 인기를 언지 못하지만 감성돔을 노리는 데는 오히려 장점이 된다. ‘시라스지그헤드’의 단점은 무게가 가벼워 비거리가 너무 짧다는 것이다.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에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위에서 말한 두 가지 지그헤드 말고도 배스낚시용으로 판매되는 지그헤드를 사용해 감성돔루어낚시를 할 수도 있다. 다만 민물용으로 개발된 지그헤드는 염분에 약하기 때문에 몇번 사용하고 나면 부식이 되고 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웜은 크기와 색상이 자연 상태의 미끼와 비슷한 제품일수록 효과적이다. ‘버클리’에서 만든 바다루어용 ‘걸프’시리즈를 추천할 만하다 . 이 제품은 냄새 뿐 아니라 모양이 감성돔의 먹잇감이 되는 지렁이, 게, 홍합, 작은 갑각류 등과 비슷해 감성돔이 경계심을 갖지 않는 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밖에 새우 모양을 본 떠 만든 ‘쉬림프’나 가재 모양을 한 ‘크로’종류도 효과적이다. 크기는 6cm이내 제품이 유리하다.


외국 제품을 소개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감성돔루어낚시용 제품을 출시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감성돔루어낚시가 활성화되면 국내에서도 다양한 용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은 바닥충 공략…낚싯대 끝 가볍게 흔들어줘야…


웜채비(지그헤드+웜)로 감성돔을 노릴 때는 철저하게 바닥층을 공략해야 한다. 그리고 낚싯대 끝을 가볍게 흔들어주는 테크닉을 구사해야 힙질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캐스팅을 할 때는 ‘프리풀’과 ‘커브풀’ 두 방법 모두 가능하지만 멀리 공략할 때는 캐스팅 후 채비가 수직으로 가라앉는 ‘프리풀’이 유리하다. 채비를 던지고 나서 스풀의 베일을 닫지 않고 채비가 정렬되는 속도에 맞춰 원줄을 풀어줘야 한다.


웜채비가 바닥에 닿으면 원줄이 조금 느슨해진다. 늘어질 만큼 릴을 감아 원줄을 팽팽하게 만든다. 잠시 기다리고 나서 릴을 감거나 낚싯대를 움직여 조금 끌어온다. 원줄이 느슨해진 만큼 다시 릴을 감아 뒷줄을 팽팽하게 만든다. 릴을 3초마다다 한 바퀴씩 감는다는 생각으로 위 과정을 반복하면서 입질을 유도한다. 위 동작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릴을 감는 중간 중간에 릴링을 멈추고 낚싯대 끝을 가볍게 흔들어주는 ‘트위칭’과 낚싯대를 살짝 채듯 웜채비를 바닥에서 뛰어오르게 하는 ‘바템 펌핑’을 두루 활용해야 입질 받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릴을 감는 동작만으로도 입질을 유도할 수 있지만 ‘트위칭’과 ‘바텀 펌핑’을 반복해야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감성돔은 잔챙이급은 미끼를 툭툭 건드리지만 씨알이 굵어질수록 잘근잘근 씹어서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그헤드와 웜을 사용할 경우 ‘툭’건드리는 듯한 예신을 느낄수 있다. 그리고 곧이어 웜을 씹어 먹는다는 느낌을 파악할 수 있다.


입질이 왔다고 곧바로 챔질을 하기보다는 감성돔이 미끼를 물고 돌아 설 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강하게 챔질하는게 유리하다. 감성돔 씨알이 잘아 바늘걸림이 잘 되지 않을 때는 갈치루어낚시에서 사용했던 방법처럼 더블훅을 따로 연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이렇게 하면 밑걸림이 잦다는 단점이 생긴다.


우리나라 낚시인들에게는 감성돔루어낚시가 생소한 장르지만 일본의 경우 제법 활성화 되어 있다. 감성돔루어낚시에 대해 공부를 좀 더 하고 나서 더욱 유익한 내용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고성 푸른낚시마트 사장님이 작성하신 글이며 무단으로 복제하여 올리는 것이 아닌 작성자의 동의를 얻은 글입니다)

 

 

 

출처: 다음 블로그 [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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